콘텐츠 소개
아버지의 도박빚으로 나락에 떨어진 서윤혜.
이제는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의 병실에 들이닥친
저승사자들이 내민 것은 신체포기각서였다.
“잘한다, 노름판에 딸까지 판돈으로 걸고.”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을 잃게 되기까지 주어진
두 달이란 시간 앞에서 윤혜는 홀가분해졌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채권자’ 강준호 이사님.
“너는 뭐 하는 년이 핸드폰도 없어?”
“그동안 밤낮 없이, 하루도 안 쉬고 일했어요.
딱 두 달만…… 평범하게 살아 보고 싶어요.”
그 말에 한 달만 쉬고 제 밑에서 일하라는 그는
윤혜가 어디에 가든 자꾸만 나타나는데…….
“그런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
“……너 보러 왔다. 됐냐?”
“저기요. 그럼 나랑 한 달만 연애할래요?”
채무자와 채권자,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목차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