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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팅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2024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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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발칙한 자기계발서!
사회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 150여 명의 전문가와
‘퀴팅’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찾은 퀴팅의 기술!

영문학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저자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생활을 그만두고 탐사보도 전문 기자의 밑에서 인턴으로 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작은 마을의 신문사에서 일했고, 이직 끝에 〈시카고 트리뷴〉에서 기자로서 최고의 이력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저자는 다시 기자를 그만두었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였다. 그의 첫 소설은 우수한 데뷔작에게 시상하는 배리어워드(Barry Award)를 받고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퀴팅’, 즉 그만두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릿(끈기)’을 인생의 정답으로 알고 사는 현대인에게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채택해야 할 전략으로서 ‘퀴팅(그만두기)’을 제안한다. 퓰리처상 수상한 기자이기도 한 저자는 특유의 취재력을 발휘해 전 세계에서 150여 명에 달하는 신경과학자, 진화생물학자, 심리학자 등의 전문가에게 ‘퀴팅’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헤쳤고, 퀴팅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략적 선택으로써 ‘퀴팅’의 유용성을 이야기한다.

“『퀴팅』은 짜릿하고 전복적이며,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2023년 아마존 최고의 논픽션 선정작!
생존 본능이던 ‘퀴팅’은 어떻게 현대인의 ‘금기어’가 되었나?

1부에서는 ‘퀴팅’이 얼마나 중요한 생존 전략인지를 새와 벌, 체조선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준다. 꿀벌은 침을 쏘면 내장이 빠져나가 죽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꿀벌은 포식자가 집단을 가능성이 크고, 벌집에 알이 많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벌침을 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꿀벌은 벌집을 지키는 것을 그만둔다. 이처럼 동물은 어떤 일이 효과가 없으면 그 일을 하지 않고 멈춘다. 그들에게 불필요한 행동은 없고 적합한 행동만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노력의 대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매달리는 사람에게 환호하고 응원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나면 괜히 마음 졸이며 고민하는 유일한 생명체다. 이 책에서는 퀴팅이 단순히 패배자의 마지막 선택지가 아닌 뇌가 보내는 구조신호에 대한 합당한 반응임을 알려준다.

또한 제브라피시, 생쥐, 집쥐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퀴팅’이 단순히 스위치 ‘OFF’ 상태가 아닌 뇌에서 얼마나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 결정되는 것인지를 다룬다. 기존에 하던 일을 관성적으로 하는 건 뇌로서는 쉬운 일이다. 하지만 뇌가 기존의 방침을 바꾸어 새로운 것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려면 가능한 선택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계속할지, 그만둘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얻으려면 뇌의 여러 영역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인지적 유연성’이라는 능력이 필요하다. 과학자들도 ‘인지적 유연성’의 범위와 복잡함을 이제 겨우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한 뇌는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더 활발해진다. 그중에서도 그만두는 것은 가장 큰 변화를 요구하는 어려운 문제다. 즉, 퀴팅은 뇌에 있어서 에어로빅과 같다. 뇌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방법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하고 때로는 기존에 하던 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라고 요구하는 행위를 자주 해야 한다.

놀라운 건 인간 사회에서도 ‘퀴팅’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인식된 건 아니었다. 이 책은 그동안 대중문화와 문학에서 ‘퀴팅’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카타르시스를 주는 장면으로서 다뤄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왜 현대에 이르러 ‘퀴팅’이 성공의 대척점에 있는 부끄러운 단어가 되었는지에 의문을 갖게 한다. 이처럼 1부에서는 ‘퀴팅’이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 왔던 것과 다르게, 생존에 효과적이면서도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임을 생물학, 신경과학, 뇌과학, 사회학,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2부에서는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을 비롯해 그릿을 설파하는 자기계발 산업의 논리를 파헤친다. 그릿만을 최상의 성공 조건이자, 인간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제한해 버리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릿에 대한 담론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분석한다. 하지만 퀴팅은 노력이나 끈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감지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럴 때도 가만히 지금 하는 일을 붙잡고 있을 것인가. 이럴 때 ‘퀴팅’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확실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무작정 버티는 건 기본값이다. 인생에 또 다른 옵션을 추가하려면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퀴팅의 기술임을 이 책은 강조한다.

“후회는 그만두었을 때가 아니라
그만두어야 할 순간을 놓쳤을 때 찾아온다.”
일, 관계, 감정… 나를 얽매는 것에서 벗어나는 전략적 퀴팅의 기술!

3부에서는 퀴팅이 단순히 지금 하는 일을 내팽개치고 완전히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퀴팅은 망설이는 행위일 수도 있고, 새로운 목표를 좇기 전에 심사숙고하는 기간일 수도 있으며, 잠시 멈추어 서서 방향을 전환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그러니 퀴팅의 기술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지금 나의 상황에서 내 손에 쥐어진 일만 몇 가지 내려놓는 건 어떨까?

우리가 그동안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섭기 때문이다. 지금의 관계를 놓는 게 마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퀴팅을 망설이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봄으로써 단순히 ‘그만둔다’는 결정을 뛰어넘어 퀴팅에 이르기까지 나만의 서사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사실 그만둔다는 선택을 오롯이 나 혼자서 감당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 결정이 빠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둔다는 것은 지금의 일과 관계에 연관된 사람들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게다가 그만둔다는 결정에 대한 주위 사람의 시선과 기대, 평가 또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특히 내가 그만둠으로써 죄책감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들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무엇보다 SNS의 대중화로 모든 게 오픈된 사회에서 ‘퀴팅’이 공개됨으로써 벌어지는 상황을 다루어 사회적 인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함께 이야기한다.

이 책은 ‘퀴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그만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그만두는 것이 도망이나 회피가 아닌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만두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나의 방법으로서 그만두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한층 자유로워질 것이고, 가능성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만두기에 대한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만두기는 실패가 아닌 용기 있는 결정이자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 추천평|

과학, 사회 비판, 실용주의가 설득력 있게 혼합된 이 책은 ‘그만두기’에 대한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뒤집는다. 때로는 한발 물러나는 것이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법임을 알려준다.
- 칼 뉴포트 (『딥 워크』 저자)

세상에는 ‘그만둔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 줄리아 켈러는 이 놀라운 책에서 ‘그만두기’에 대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우리가 왜 더 빨리, 더 자주 그만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만두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만두는 것은 중요한 만큼 재미있는 일이다.
- 스티븐 레빗 (『괴짜 경제학』 저자)

줄리아 켈러의 책은 우리에게 인내하며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에서 시기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배우고, 경계를 지키고, 실패로 귀결되는 낡고 힘든 방식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고 격려한다.
- 데번 프라이스 (『게으르다는 착각』 저자)

줄리아 켈러는 오랫동안 비난받아 왔던 ‘그만두기’에 대한 인식을 뒤집었다. 계속 버티거나 참거나 견디려고 하지 말고 이 책의 사례와 근거들을 고려해 스스로에게 자유를 허하라.
- 브루스 파일러 (『위기의 쓸모』 저자)

퇴사나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하지 마라. 이 책은 ‘그만두기’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는 사려 깊은 책이다. 줄리아 켈러는 과학적 연구와 실제로 그만두는 결정을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읽기 쉽게 풀어쓰며, ‘그만두기’가 삶을 통제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조지프 핼리넌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 저자)

줄리아 켈러는 과학, 대중문화, 학문을 강력하면서도 때론 재미있게 엮어 ‘그만두기’에 대한 논쟁에 ‘승자는 그만두는 것을 선택한 사람이다’라는 마침표를 찍는다. 켈러의 책은 자신이 성급한 ’제리 맥과이어‘ 유형인지, 점균류처럼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그만둔다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발판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에이미 디킨슨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줄리아 켈러는 기묘한 통찰력, 과학적 증거, 휴먼 스토리를 흥미롭게 조합해 인내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폭로한다. 놓칠 수 없는 책이다.
-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국의 파라오: 리처드 J. 데일리(American Pharaoh: Richard J. Daley)』 공저자)

’그릿‘을 잊어라. 즐겁고 생산적인 삶의 열쇠는 일과 관계, 도시 또는 이미 진행 중인 모든 상황을 그만두는 것일 수 있다. 이 흥미롭고 빠르게 읽히는 책은 실패에 대한 역사, 신화, 오명을 재구성한다. 짜릿하고 전복적이며,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책.
- 린지 파워 (아마존 편집자, 이달의 최고 도서 선정의 말)

그만두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인생 전략이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쪽수: 348쪽
  • 판형: 152*225*22mm
  • ISBN: 9791130649245

목차

  • 머리말: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인생을 바꿀 무기를 얻는다면


    PART 1 퀴팅의 과학: 뇌는 퀴팅을 원한다


    chapter 1 새와 벌, 체조선수가 가르쳐준 뇌의 경고

    chapter 2 퀴팅이 밝힌 신경과학

    chapter 3 제니퍼 애니스턴이 퇴사하는 법: 멋지게 작별을 고하는 기술


    PART 2 만들어진 그릿의 신화

    : “이제 그만할래”는 어떻게 모욕적인 말이 되었는가


    chapter 4 그릿을 성공의 필수 덕목으로 만든 비밀

    chapter 5 운과 내려놓기: 어떤 일은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난다

    chapter 6 퀴팅의 사회학: 불평등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방법


    PART 3 퀴팅의 기술: 다시 시작하는 법


    chapter 7 잠시 멈추고 방향 전환하기

    chapter 8 성공을 향한 변곡점 만들기

    chapter 9 주변의 기대에서 벗어나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나만 안다

    chapter 10 모든 게 공개된 사회에서의 퀴팅

    chapter 11 소속감 버리고 홀로서기


    맺음말: 퀴팅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다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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