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외전증보판)

2018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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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이사벨 도나델리는 명쾌한 여자였다.
자신의 무사안일을 제일로 살아온 그녀는
상단 일을 하던 아비가 노름에 빠지자
뒤돌아보는 일 한 번 없이 미려하게 퇴장했다.

이사벨 도나델리는 무기력한 여자였다.
독서와 음식이 유일한 즐거움인 그녀는
의욕 없고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앙게르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특이한 두 남자가 다가온다.

“당신이 번거로울 만한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약속할게요. 제발, 이사벨 양…….”

서늘한 미모와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중년 신사, 그리고.

“어때? 아직도 몸 쓰는 건 질색인가?”

저돌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사교계의 이단아.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사벨 양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감각적이고 아찔한 3인 로맨스 <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

일러스트 ⓒ 사슴

목차

  • #1. 프롤로그

    #2. 번거롭지만 아름다운

    #3. 어긋난 아이

    #4. 타이밍의 미학

    #5. 익숙해진다는 것의 위험성

    #6. 탈주

    #7. 순수에의 형벌

    #8. 돌이킬 수 없는 행복

    #9. 진심과 진상 사이

    #10. 불친절한 이해와 상냥한 몰이해

    #11. 번거롭지만 아름다운 모든 것들에게

    #12. 에필로그

    #외전1. 초여름, 폭우

    #외전2. 이 겨울이 끝나기 전에

    #외전3. 벽난로가 삼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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