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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인과 연

김용화 오리지널 각본

2018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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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김용화 오리지널 각본

“그의 죽음엔 밝혀야 될 진실이 있습니다!”
강림, 해원맥, 덕춘이 천 년 전에 맺은 악연의 끈은 아직 끊어지지 않았다
원귀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길고 웅장한 서사가 시작된다

불교에서는 8천 겁의 시간이 지나야 부모와 자식의 연을 맺고, 9천 겁의 시간이 지나면 형제자매의 연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1겁은 물방울이 떨어져 집채만 한 바위를 없애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그만큼 인연을 맺기 어렵고, 한 번 맺어진 인연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저승에서 만나 천 년째 함께 차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강림과 해원맥, 덕춘의 인연은 도대체 얼마나 오래되고 질긴 것일까?
이야기의 시작은 염라가 환생을 약속한 49번째 귀인, 수홍이 저승을 문턱을 넘는 데에서 시작된다.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 원귀로 변했던 바로 그 수홍이다. 하지만 염라는 오히려 원귀를 저승으로 데려온 강림에게 죄를 묻고, 강림은 수홍이 재판을 받는 조건으로 자신의 차사직을 건다. 덧붙여 염라는 차사들에게 이미 명부 기한을 넘긴 이승의 허춘삼을 데려올 것을 지시한다.

“나쁜 인간은 없다는 거… 나쁜 상황이 있는 거지.”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좇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신들의 메시지
원작보다 더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는 김용화식 서사 판타지

강림은 저승에서 수홍의 재판을 이끌고, 해원맥과 덕춘은 허춘삼을 데려오기 위해 이승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허춘삼 곁에는 차사들의 접근을 막는 무지막지한 힘의 성주신이 버티고 있다. 심지어 성주신은 철거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허춘삼과 그의 손자 현동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 앞에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는 현신까지 한 상태다. 해원맥과 덕춘은 허춘삼을 데려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지만, 오히려 성주신에게 무릎 꿇고 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성주신은 보통 인물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강림과 해원맥, 덕춘을 저승으로 이끈 차사가 바로 성주신이다. 해원맥과 덕춘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성주신은 그들 사이에 엮인 악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강림이 왜 해원맥을 죽일 수밖에 없었는지, 덕춘은 왜 해원맥을 위해 강림의 등에 칼을 꽂았는지…….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미 기억이 지워진 다른 차사들과 달리 강림의 기억은 오롯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진실을 알면서도 천 년 동안 이를 숨겨온 강림은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과연 저승 삼차사는 천 년 전에 맺어진 악연의 끈을 풀고 49번째 귀인 수홍을 환생시킬 수 있을까? 그 장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 쪽수: 272쪽
  • ISBN: 9791130619415

목차

  • 작가의 말


    지옥 설명

    등장 인물

    용어 설명


    49번째 귀인

    성주

    과거

    고아

    배신

    죄책감

    살인

    진실

    고백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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