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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우화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사람을 위한 힐링 스토리

2022년 03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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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사람을 위한 힐링 스토리

“골퍼만을 위한 우화”

*** 한 번이라도 골프채를 잡아봤다면 마음을 찌르르 울리는 이야기들와 그림***
*** 5000 초보 골퍼가 존경하는 스승의 지혜로운 멘탈 관리 스토리 ***

“날아오는 공도 아니고, 가만 있는 공을 치는 건데 왜 공이 안 맞을까?”

초보 골퍼 5000명에게 스윙의 족쇄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준 저자 김헌은 움직이지도 않는 공을 못 치는 건 몸이 아닌 마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초보 골퍼뿐 아니라, 프로 골퍼도 샷이 맞지 않는 날과 슬럼프 기간이 찾아온다. 골프 여제 박세리도 호된 슬럼프 동안 기자들에게 ‘오늘도 난초 그렸다’는 말까지 듣는 슬럼프가 예고 없이 찾아왔었다고 한다. 그 원인은 결국 심리적 공황이었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다시 그전과 같은 나이스한 샷을 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마음이 샷을 방해하는 골퍼를 수없이 봐온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샷은 늘 의도를 배반합니다. 일상에 있는 오욕과 칠정이 훨씬 압축적인 형태로 드러납니다. 골프를 가르치는 현장에서 골퍼들을 보면 골프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방향감 상실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골퍼의 골프를 지켜주고 방향을 안내해 줄 나침반 같은 이야기가 따듯한 그림과 담겨 있다.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골퍼에게 전하는 ‘마음 내려놓기’

골프를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하나의 이유로 골프를 포기하거나 멀리한다. ‘샷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공을 도구로 맞히는 스포츠 중에 움직이는 공이 아닌 세워놓은 공을 치는 스포츠는 극소수다. 상식적으로 움직이는 공을 맞히는 게 당연히 어려워야 하는데, 왜 세워놓은 공을 치는 게 어려울까?

저자는 지난 30년간 골프를 치고 가르치며 이 문제를 몸이 아닌 마음에서 답을 찾아 많은 골퍼의 스윙 문제를 해결했다. 사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수준에서의 스윙은 조금만 노력하면 줄넘기나 자전거 타기만큼이나 쉽게 익힐 수 있다. 그런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오비가 나고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것은 욕심, 불안, 긴장으로 인해 그때그때의 샷과 스윙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라운드를 망치고 돌아와서는 폼을 탓하고 장비 핑계를 댄다.

올바른 스윙 폼과 샷은 충분한 연습과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마음의 수양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 제아무리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연마된 기술도 막상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를 믿지 못해 불안해하고 긴장하면 온전히 발휘되지 않는다. 골프를 고급 스포츠라고 불리는 것은 돈 있는 사람이 하는 스포츠여서가 아니다. 골프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을 갈고닦아야 실력이 향상되는 정신 스포츠여서다. 마음을 수양하는 과정에서 인격이 수양 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정신이 건강해지는 스포츠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골프의 승패에서 벗어나 재미가 느껴지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프로 골퍼들이 슬럼프는 ‘마음에서 온다’고 입 모아 이야기하는 것처럼, 결국 ‘마음 내려놓기’가 스윙의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골퍼의 마음을 다독이는 내 손 안의 ‘캐디’

프로 골퍼 곁에는 ‘전문 캐디’가 있다. 캐디의 여러 역할 중 골퍼의 멘탈 관리는 가장 큰 역할이다. 경기가 안 풀려 마음이 불안해질 때, 오비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질 때, 갤러리의 함성에 예민해질 때, 캐디는 골퍼의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준다. 이 책은 전문 캐디처럼 골퍼의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는 따듯한 이야기와 그림이 가득하다.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이 책에는 산신령, 도사가 골프의 고수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여럿 등장한다. 현실에서도 골프 고수에게 레슨을 배우는 초보 골퍼가 많은데 이런 모습이 재미있게 대입돼 읽힌다. 이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현실의 내 모습이 들여다보이며 뜨끔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고, ‘아’ 하는 탄식의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골프채를 한 번이라도 잡아봤다면 한 번쯤은 느꼈을 고민이나 어려움을 ‘우화’의 형식을 빌려 돌직구로 꼬집으며 답을 준다. “골프는 스포츠라고 하기엔 너무나 정신적이고 명상적이다.”라는 평소 저자의 골프 철학이 이 책에 한껏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마음에 새겨 놓으면 공이 무서워지거나, 공의 ‘머리’만 때리는 일이 줄어들고 공 앞에서 싱긋 웃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쪽수: 172쪽
  • ISBN: 9791130680989

목차

  • 1장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사람을 위하여

    신선도 안 되는 일

    아마, 십 년

    골프와 소금

    신비의 드라이버

    잃어버린 드라이버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축하합니다

    그분

    멀리건

    시크릿

    감옥

    악연

    골프의 기원

    훌륭한 스승


    2장 읽기만 해도 스코어가 쑥쑥

    마지막 이유

    대담과 섬세 사이

    세 개의 비방

    두 친구

    박쥐의 골프

    접대 골프

    뻔한 샷

    연습은 없다

    무제의 보시

    눈치 채지 않도록

    연습의 효용

    말의 권능

    기도

    오비의 급수

    아름다운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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