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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작은 새

2023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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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1. 책 소개

“저는 이 향기에 이끌려 여기로 오게 됐어요.”
오늘, 외로운 당신에게 작은 새가 찾아갈 거예요.

숲속에 혼자 살며 목련 가지를 정리하는 일을 하는 고양이에게 어느 날 작은 새가 찾아온다. 작은 새가 나뭇가지를 얻으러 오면서 둘은 서서히 가까워진다. 고양이와 작은 새는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한다. 서로 다른 둘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또 아름답고 정교한 그림은 페이지 구석구석까지 좋은 향이 느껴지게 하고, 고양이와 작은 새의 우정은 마음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데워준다.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을 건넬 수 있을까? 마음 한구석에 자리해 있던 작은 나뭇가지를 꺼낼 시간이다.

2. 출판사 서평

□ “작은 새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외딴 곳에서 혼자 살며 차를 마시고 일하는 고양이는 언뜻 보면 우리와 닮아 있다. 그런데 새로운 일 없이 매일 반복되는 잔잔한 고양이의 일상에 어느 날 파랗고 작은 새가 찾아온다. 고양이들의 일감으로 잘려 나가 숲속에 목련 가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원망하거나 화를 낼 법도 한데 작은 새는 아주 정중하게 고양이에게 물어본다. 작은 나뭇가지를 좀 얻어갈 수 있겠냐고. 둘의 관계는 이렇게 이해관계가 얽힌 묘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고양이는 작은 새를 만나며 이상한 감정을 처음 느끼기 시작한다. 마음 한가운데에 큰 구멍이 뻥 뚫린 듯한 느낌, 외로움이다. 작은 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외로움도 느끼지 않았을까? 고양이는 매일 멍하니 창문을 바라보며 작은 새의 멋진 노래를 상상하고, 작은 새가 해 주었던 이야기와 향기를 떠올린다. 우리에게도 작은 새와 같은 존재들이 있다. 작은 새는 우리의 세계를 바꾸고, 새로운 향기를 맡게 하지만 그리움과 외로움을 주기도 한다. 생각지도 못한 어느 날, 작은 새가 찾아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해 보이는 구성과 많지 않은 글밥으로 <고양이와 작은 새>는 독자를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이끌 것이다.

□ 제 28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

일본 그림책상은 1995년부터 25년 이상에 걸쳐 1년간 일본에서 출판된 그림책 중 뛰어난 그림책을 선정하고 있다.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그림책위원회에서 1, 2차 전형 후 작가, 화가, 그림책 연구가, 미술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고양이와 작은 새>는 제28회 일본 그림책상을 수상한 만큼 작품성과 아름다운 그림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경계 없이 즐기며 따뜻한 위로를 받아갈 수 있다.

□ 부드러운 세밀화로 건네는 다정한 위로

<고양이와 작은 새>를 펼친 독자라면 단숨에 아름답고 정교한 그림에 시선을 빼앗길 것이다. 세밀화의 떠오르는 신예라고 불리는 나카노 마미는 나가노현의 야쓰가타산 기슭을 취재해 생생한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 실제로 일본 북카페, 서점, 문화센터 등에서 원화전이 개최되기도 했다. 고양이 집의 나뭇결, 풍부한 색채의 꽃과 식물, 고양이의 푸른 눈과 폭신한 털, 작은 새의 날개 등은 손으로 만져질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작은 새가 금방이라도 날아올 것 같고, 페이지마다 부드러운 풀과 꽃향기가 맡아지는 듯하다. 페이지마다 앵글과 원근감을 구분해 뛰어난 영상미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독자들은 고양이의 시선, 작은 새의 움직임을 따라 자유롭게 책장 위를 유영할 수 있을 것이다.
  • 쪽수: 40쪽
  • 판형: 210*278mm
  • ISBN: 97911306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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