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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잇 005

2018년 04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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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딜라잇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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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걸, 복걸! 1억 때문에 강제 결혼을 앞둔, 이영
능력, 절륜! 하늘에서 내려온 금동아줄, 의겸
1억짜리 하룻밤이 맺어 준 기적 같은 이야기.

***

“나, 더한 것도 할 생각인데, 신이영 씨.”
의겸이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며, 위험한 목소리로 말했다.
“밀어내요.”
귓가에 착 달라붙는 나직한 목소리.
“기회는 지금뿐이야.”
이영은 밀어내는 대신 그의 따끈한 가슴에 머리를 가져다댔다.
“저 밀어내지 마세요.”
파르르 떨리던 이영의 눈이 감겼다.
“하아─.”
이영은 자신의 위에 오른 남자를 보며 달뜬 숨을 터트렸다.
잔뜩 달아오른 의겸이 그녀를 집어삼킬 듯 몰아세우며 침대에 대고 짓이겼다.
“읏!”
풍성하고 긴 머리칼을 쥐고 있던 그의 손은 어느샌가 이영의 블라우스 단추를 뜯어내듯 열어젖혔다.
놀랄 사이도 없이 의겸은 이영의 아랫입술을 집요하게 물고 빨며, 넥타이를 풀던 모습 그대로 그녀의 브래지어도 쉽게 끌어 내렸다.
“아아…….”
이영이 갑자기 가슴으로 들이치는 찬 공기에 떨며, 자신을 누르는 의겸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나 의겸은 이영을 돌아봐 주는 대신, 드러난 그녀의 맨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말캉거리는 하얀 가슴이 그의 손가락 사이로 비집고 나와 뭉개진 모습이 터무니없이 야했다. 거친 그의 손길에 볼을 붉힐 새도 없이 이영은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트렸다.
의겸이 손가락 사이로 고개를 내민 유두를 주저 없이 빨아들였기 때문이었다.
“아학!”
이영의 절로 고개가 젖혀지고, 앓는 소리가 잇새로 진하게 터져 나왔다.
이영은 허리를 비틀며 어찌할 줄 몰라 했다. 의겸을 밀어내던 손은 어느샌가 그의 셔츠가 마구 구겨지도록 힘줘 잡고 있었다.
“티, 팀장님…….”
“의겸.”
그의 이름만큼이나 낯설고도 위험하게 휘몰아치는 감각.
이영은 눈을 질끈 감고 겨우 그를 부르는 게 다였다.

목차

  • 허락해 주세요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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