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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2020년 04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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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아이의 일상을 지혜로운 자극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나요?”
전 세계 창의력 거장들을 탄생시킨 질문 교육의 힘

“아무리 책을 많이 읽혀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부할 때 어떤 게 힘든지 알고 싶어도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상태로 고학년에 올라가면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부모들은 속이 탄다. 글쓰기, 독서, 필사 등 요즘 유행하는 교육법을 아이와 열심히 따라해 보지만, 정작 아이를 자리에 앉혀놓으면 책은 그냥 건성으로 훑고 문장 하나를 쓰는 데 반나절이 걸린다. 독서와 글쓰기가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지, 낭독과 필사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알고 있지만, 대다수의 부모들은 막상 그러한 교육법을 실천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초등 교육 일선에서 부모들에게 독창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교육법을 제시해온 저자가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에 응답해 찾아낸 해답은 바로 ‘인문학 질문 교육’이다. 그는 지난 수천 년간 소크라테스, 다빈치, 괴테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지성들이 반복해온 인문학 질문의 패턴을 분석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학습법’으로 체계화했다. 이 책은 인문학을 단순히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질문을 통해 아이가 인문학을 갖고 놀 수 있도록 체화시키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무언가를 배웠는데 질문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안 쌓였다는 뜻입니다.”
독서, 글쓰기, 말하기… 아이의 문해력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질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작년을 끝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도입됐다. 수많은 교육 전문가가 지목하는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 역량은 단연 ‘문해력’이다. 문해력이란 단순한 독해 능력을 넘어, 자신만의 언어로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역량을 뜻한다. 디지털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아이를 노출시키게 된 부모들은 혹시 우리 아이가 한글을 읽고 쓸 줄은 알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결여된 ‘실질적 문맹’이 되진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언어화하는 게 두렵고 괴로운 아이가 공부를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할 리 없다.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진행하며 수많은 부모를 만난 김종원 작가는, 이런 ‘문해력 부진’ 상태를 방치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가서도 학업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책을 읽힌다고, 억지로 일기를 쓰게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질문을 통한 아이와의 적절한 협의 없이 책을 많이, 그리고 빨리 읽히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부모 스스로 ‘어떤 책을 읽힐까?’라고 묻는 대신 ‘아이에게 왜 책을 읽힐까?’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라고 먼저 자문하라고 조언한다. 즉, 다독의 욕심을 버리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한 한 권의 책을 날마다 읽으며 하루에 하나씩 아이가 스스로 책 속에서 질문을 찾아내 부모와 토론을 하며 책 한 권을 완전히 통째로 씹어 먹을 때까지 반복하라는 것이다.

또한,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 없이 맹목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는 도중에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마치 드라마를 보듯 독서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래서는 책 속 지식과 정보를 완전히 흡수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문해력이 성장할 수 없다. 질문하며 책을 읽는 아이는 중간중간 책 읽기를 중단하고 자신만의 사색 속으로 빠져든다. 아이가 책을 읽다 멈추지 않았다면 그저 책의 스토리에 매몰된 것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다 읽었니?”라고 묻지 말고 “어디에서 읽다가 멈췄니?”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아이와 대면하는 일상의 수많은 상황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지혜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수많은 힌트를 제시한다.

질문의 장점은 책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함께 본 뒤 ‘주인공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작품의 마지막 대사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물어가며 아이가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내고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1달 1권 질문 독서법’, ‘3단계 예능 질문법’, ‘4단계 관찰 질문법’ 등 기존의 평범한 독서법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집에서 손쉽게 아이의 언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천법 또한 가득 담겨 있다.

“부모가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아이의 삶은 철학이 됩니다.”
365일 활용 가능한 인문학 질문 실전 사례 100개 수록

인공지능 한 대가 600명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보석 같은 우리 아이를 세상에 순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이 순응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똑같은 세상을 바라봐도 전혀 다른 것을 관찰하도록 유도하는 부모의 ‘작은 질문’만으로도 아이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웅변의 대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가족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격의 없이 질문하는 문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자라왔고,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역시 중고등학교 때부터 어른들에게 기상천외한 질문을 던지는 엉뚱한 소년으로 유명했다. 이처럼 질문이란 한 사람의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매우 보편적이고 검증된 교육법이다.

책 뒤에는 실생활에서 간편하게 아이와 함께 주고받을 수 있는 ‘인문학 질문 100’을 저자가 직접 엄선해 부록으로 실었다. 저자는 단순히 질문만 나열하지 않고 해당 질문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해설까지 함께 수록했는데, 이는 저마다 다른 아이의 삶의 조건에 맞춰 독자가 다채롭고 자유롭게 질문을 활용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질문의 가짓수가 세상에 존재하는 아이와 부모의 숫자만큼 풍부해질 때, 아이들은 그동안 갇혀 있던 내면의 문을 뚫고 나와 세상 밖으로 폴짝 뛰어들 것이다.

갈수록 멀어지는 아이와의 관계와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이의 미래 때문에 고민이 깊은 부모라면, 지난 수천 년간 동서고금 천재들을 길러낸 인문학 질문 교육을 통해 아이의 일상을 지혜로운 자극으로 가득 채워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는 당당한 아이’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 쪽수: 360쪽
  • ISBN: 9791130629384

목차

  • 프롤로그_ 수천 년간 천재들을 키워온 궁극의 교육법

    일상에서 시작하는 3단계 인문학 질문_ 지금 질문하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것들


    1장 일상에 대하여

    “아이의 일상을 지혜로운 자극으로 채워주고 있나요?”


    01 모든 길이 아이 마음으로 향하는 입구다

    02 부모의 편견이 아이 삶에 미치는 영향

    03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3가지 말버릇

    04 아이의 일상을 바꿀 유일한 열쇠는 부모의 일상이다

    05 지식을 질문으로 연결하는 ‘자기효능감’

    06 결국 해내는 아이는 질문 방식이 다르다

    07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아이로 키우는 질문

    08 스스로 추론하는 아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09 아이의 마음 안부를 먼저 물어보자


    인문학 질문 핵심 키워드 ① 관찰

    “아이의 삶을 변화시킬 질문을 어떻게 일상에서 찾아낼 수 있을까요?”

    루소가 자연에서 발견한 6가지 일상의 관찰법


    2장 관계에 대하여

    “질문의 모서리가 매끄러워질 때까지 다듬고 또 다듬으세요.”


    01 모든 질문은 아이의 내면을 향해야 한다

    02 간섭이 아닌 관심에서 나온 질문은 무엇이 다른가

    03 자존감을 키우는 질문은 이미 아이 마음속에 있다

    04 아이의 현재 수준에서 시작하는 일상의 작은 질문

    05 스스로 선택해본 경험이 아이의 성장 자산이 된다

    06 아이의 내일을 생각하면 기다릴 용기가 생긴다

    07 아이를 멈추게 하는 말,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말

    08 아이와 함께 대안을 만드는 ‘협상의 질문’

    09 의미를 헤아릴 줄 아는 아이는 떼를 쓰지 않는다


    인문학 질문 핵심 키워드 ② 존중

    “늘 체념과 한숨으로 끝나는 대화, 어떻게 말해야 아이의 마음이 열릴까요?”

    괴테가 죽을 때까지 지켰던 8가지 말의 원칙


    3장 배움에 대하여

    “무언가를 배웠는데 질문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안 쌓였다는 뜻입니다


    01 아이 생각에 시동을 거는 3단계 일상의 질문법

    02 공부머리와 독서머리를 동시에 잡는 질문머리

    03 지식이 아닌 지혜로 연결하는 4단계 관찰 질문법

    04 사랑하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쉽게 배운다

    05 배움을 즐기는 삶의 전문가로 키우는 질문

    06 공부 잘하는 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이 질문한다

    07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자연에서도 배울 수 있다

    08 일상이 질문이 되는 괴테의 3가지 지적 태도

    09 부모의 질문력이 아이의 공부를 완성한다

    10 사물 뒤에 놓인 천만 가지 다양성을 꿰뚫어보는 아이


    인문학 질문 핵심 키워드 ③ 자립

    “어떻게 질문을 던져야 아이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할까요?”

    이황이 자녀에게 전한 자기주도 공부 원칙


    4장 언어에 대하여

    “부모의 질문 깊이가 아이의 언어 수준을 결정합니다.”


    01 세상의 모든 언어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아이

    02 아이의 언어관을 새로 쌓는 일상의 질문들

    03 독서는 아이가 홀로 존재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04 아이의 언어 능력을 도약시키는 1달 1권 질문 독서법

    05 주체적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능동적 질문법

    06 독서는 적절한 질문을 찾았을 때 끝난다

    07 질문으로 3개월 만에 완성하는 아이와 부모의 글쓰기

    08 읽기와 쓰기를 연결하는 3단계 예능 질문법


    인문학 질문 핵심 키워드 ④ 상상력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하려면 아이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요?”

    창조의 ‘그레이존’에 접속하는 3가지 독서법


    5장 변화에 대하여

    “아이의 가능성에 불을 댕긴 것은 단 하나의 질문이었습니다.”


    01 질문 근육을 키우는 ‘낭독’과 ‘필사’의 힘

    02 ‘생각의 틀’을 바꾸는 일상의 질문 습관

    03 스스로 위기를 돌파하는 아이로 키우는 질문

    04 질문은 언제나 ‘나’에서 출발해야 한다

    05 물 한 잔을 마실 때조차 그 의미를 찾는 질문

    06 아이의 단점을 성장 무기로 바꾸는 질문

    07 세상에 순응하는 아이, 세상이 순응하는 아이

    08 일의 우선순위를 분별하도록 돕는 질문

    09 질문할 줄 아는 아이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견한다


    인문학 질문 핵심 키워드 ⑤ 가능성

    “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세기의 천재 다빈치를 만든 3가지 질문


    에필로그_ 아이와 부모의 질문이 쌓이면 한 권의 근사한 책이 된다

    부록_ 365일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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