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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

2009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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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위대한 개츠비》와 《호밀밭의 파수꾼》의 계보를 잇는 위대한 문학 작품!
퓰리처상·휴고상·네뷸러상 수상 작가 마이클 셰이본,
그가 생애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할 자전적 청춘소설.
2009년 미국 개봉 영화 ‘피츠버그의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영미권 문학상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퓰리처상뿐만 아니라 장르문학에서 유명한 휴고상과 네뷸러상 등을 석권한 마이클 셰이본. 이 소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은 그가 어바인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밟던 스물한 살 때부터 집필하여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것으로, 지도교수가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소개하여 당시 신인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에 계약되어 1988년 셰이본의 나이 스물다섯 살에 출간되었다. 소설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 순위에 12주 동안 오르는 등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 문단과 여러 언론은 이 데뷔작을 영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잭 캐루악의 《온 더 로드(On the Road)》와 같은 작품들에 비견하며 그를 F. 스콧 피츠제럴드와 J. D. 샐린저를 계승할 ‘문학 신동’으로 주목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산업도시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뒤 아직 사회에 입문하지 않은 채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방황과 일탈을 그린 이 청춘소설은 《위대한 개츠비》를 좋아한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소설, 《상실의 시대》보다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이 시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담았다.
현재까지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미국의 대표적 청춘소설로 자리 잡은 이 소설은 근래에 영화화되어 2008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2009년 4월에는 미국 전역의 일반 영화관에도 개봉되었다.

“그해 여름, 찬란하고도 고통스럽던 내 젊은 날은 끝났다”
술집과 침대밖에는 갈 곳이 없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는 대학을 갓 졸업한 유대계 청년인 주인공 아트가 피츠버그 대학 주변을 배경으로 1980년대 초 어느 여름에 있었던 일을 고백체로 기술하며 시작된다. 아트는 암흑가 갱단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아버지를 두고 있고, 어렸을 적 알 수 없는 이유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정서가 불안한 상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은 졸업했지만 아직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자신의 앞날에 대한 막연함 속에서 마지막 리포트 때문에 학교 도서관을 찾아간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멋있는 청년 아서와 독특한 매력을 지닌 플록스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아서의 친구인 클리블랜드와 제인 등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생애 가장 찬란한 시기인 청춘의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시작한다.
술과 섹스, 록 음악, 마리화나 등 자유나 방종, 유희 혹은 타락으로 점철된 젊은이들……. 아트는 삼각관계를 겪으며 사랑과 우정의 경계를 넘나들고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일탈로 치닫던 친구를 통해 자신이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아버지의 직업의 현실을 보게 되며,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고, 그와 함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가족사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아트는 그해 여름 그 방황을 겪으며 진짜 어른이 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젊은 날을 건너온다.

방황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젊은 날의 가슴 아릿한 고백
생애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할, 자전적 청춘소설

소설 말미의 「작가의 말」에서 볼 수 있듯, 소설을 집필할 당시 작가 마이클 셰이본 또한 ‘대학을 갓 졸업한 유대계 젊은이’였고, 타지로 이사와 그가 지나온 여름날에 대한 그리움을 탁월한 글재주와 뛰어난 캐릭터 묘사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게다가 자신의 치부와도 같은 자전적 체험을 담아 ‘생애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할’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집필했다.
찬란한 청춘의 마지막 여름. 뜨겁게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랑과 우정의 마법 같은 이야기. 자아와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끝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다 자란 청춘’들의 방황과 감성을 매우 풍부하고 섬세한 스타일의 문체로 그려냈다.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영화화되는 등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 소설은, 현재 그 시기를 겪고 있거나 그 시기를 힘겹게 지나온 이들은 누구라도 빠져들 만큼, 거침없이 사실적이고도 적나라한, 그리고 아련하게 감상적인 소설로 찾아올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위대한 문학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면 초대자 명단은 쉽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톰 소여, 허클베리 핀, 홀든 콜필드…… 그리고 여기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의 아트 벡스타인까지.” - <워싱턴 포스트>

“풍부하고 섬세한 책이다. 존 치버나 피츠제럴드의 작품처럼 우아한 스타일을 지녔다.” -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사랑과 성장을 사실적으로 다룬 소설은 누구나 쓸 수 있겠지만, 셰이본과 이전의 피츠제럴드처럼 전설적인 작품을 남기기 위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 <플레이보이>

“지난 몇 년간 읽은 데뷔작 중 단연 최고다. 《호밀밭의 파수꾼》과 《온 더 로드》의 옆에 놓이게 될 책이다.” - 캐롤린 포쉬(시인)

“미래가 밝은 작가의 데뷔작이란 어떤 것인지 거의 완벽히 보여주는 작품.” - <뉴요커>

“놀라운 작품이다. 셰이본은 지나치게 섹스에 탐닉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미국의 젊은 세대의 모든 폐해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그 세계에 들어가 왜 그러는지, 사랑과 우정은 왜 어떤 사람들에게만 다가가고 다른 이들은 비껴가는 건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과 뛰어난 묘사들을 읽으며 깜짝 깜짝 놀랐다. 매우 뛰어난 글재주를 지닌 젊은 작가의 목소리가 담긴 소설.” - 앨리스 맥더못(소설가, <뉴욕타임스> 리뷰)

“매우 도발적이고 생생하며 흥미진진한 책이다.” - <코스모폴리탄>
  • 쪽수: 408쪽
  • ISBN: 9788963700274

목차

  • 엘리베이터가 올라간다

    자유원자

    세상엔 인생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구름공장

    침입자들

    복종

    검문소

    마우마우 카탈로그

    가슴 아픈 일

    섹스와 폭력

    서치라이트와 거대한 여인들

    사악한 사랑의 간호사

    핑크색 눈

    마저리

    현실의 박물관

    유령의 집

    무단침입

    직감

    위대한 포

    금성에서의 삶

    세상의 종말

    클리블랜드를 집어삼킨 짐승

    천국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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