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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스님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삶

2011년 05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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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삶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찾아서!”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청안 스님의 명쾌한 특강

한국 불교에 심취하여 숭산 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헝가리 출신의 청안 스님은 이미 불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유명 인사다. 그의 깨달음이 깊은 까닭도 있지만,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핵심에 도달하는 법문으로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해외 각지를 오고가며 활발히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에게 있어 한국은 고국에 불교를 전파하겠다는 일념으로 헝가리로 돌아간 뒤에도, 잊지 않고 꼭 들리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헝가리에 지은 최초의 한국식 사찰인 ‘원광사’ 준공 중에도 한국에 방문하여 법문을 펼쳤는데, 2008년 불교 TV에서 ‘ONE MIND ONE CHANCE’라는 타이틀로 방영된 그의 법문은 이후에 여러 번 재방송이 될 만큼 화제가 되었다. 이때의 법문을 정리하고 다듬어 누구나 읽기 좋도록 한 권으로 책으로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수행을 하면서도 동료를 미워하는 마음이 듭니다.’
‘업을 벗어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진정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고민이나 의문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마땅히 그 답을 들을 곳이 많지 않다. 불교의 사상이나 교리가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수행을 하다가 벽에 부딪히거나 업의 무게에 고통스러울 때면 큰 스님의 한마디가 더욱 절실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열리는 청안 스님의 법문은 불자들의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기본적인 불교의 가르침, 그리고 세계 운명에 관한 진실에까지 경계를 가리지 않고 넘다든다.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동양적 화법에 비해 직설적이고 명쾌한 그의 서양식 화법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쉽게 전달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이렇게 법문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그의 성정과도 관련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는 청안 스님 스스로가 밝히듯 그가 가장 좋아하는 화두이다. 지갑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이를 봐도 스님은 선뜻 먼저 다가가 무엇이 문제인지 대화를 시작한다. 상대가 불자이든 아니든 이 친절한 스님과 단 몇 번의 대화를 나누면 그는 순간 자신을 옭아매는 괴로움과 자신이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시작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깨달음이 세속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인 것이다.

일체의 불필요한 생각을 끊어 낼 때 진정한 지혜와 자비가 나타납니다. 지혜와 자비는 대승불교의 기반입니다. 업에서 자유로워지면 나의 업을 중생 구제를 위해 어떻게 쓰겠습니까?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간단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깨달음을 얻고 일체 중생을 괴로움에서 구제하라.”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업을 벗고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유로워진 다음에 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그 길은 개인의 업에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해야 할 공업(共業)을 벗는 길로 연결된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되어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로 끝나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그 오묘하고 감동적인 깨달음에 길에 들어서게 된다. 청안 스님은 개인적인 의문이 부처님이 이루고자 했던 세계에 대한 이해로써 풀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가슴속에만 묻어 두었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각자의 삶 속에서 진정 불성으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쪽수: 306쪽
  • ISBN: 9788963705507

목차

  • 머리글


    1장 개인과 업에 대한 이야기

    우리 몸과 마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기계와 인간은 어떻게 다를까?

    불성, 인간과 다른 존재들의 근본적인 차이

    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초록일 뿐이다


    2장 집단과 업에 대한 이야기

    사회를 구성하는 네 집단

    업을 인식하면 진정한 자유가 나타난다

    사트바와 타마스, 정반대의 길

    어떻게 나를 이해하고 남을 도울까?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3장 우리는 누구인가?

    업은 참 나가 아니다

    화두는 생각을 뛰어넘는다

    ‘오직 모를 뿐’의 순간으로

    실상을 마음에 비추고 앞으로 나아가라


    4장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존재할 뿐

    《금강경》을 태운 덕산 스님 이야기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할까?

    맑은 마음만이 해결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 그리고 희망의 이유


    5장 운명과 자유의지

    우리가 스스로 부르는 괴로움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는 것

    도살장을 떠난 백정

    지금 이 순간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


    6장 한 마음, 그리고 한 번의 기회

    우리에게 정해진 운명은 없다

    맑은 마음은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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