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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2

엄마 좀 바꿔 줘

2023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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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엄마 좀 바꿔 줘

아이들의 마음속 소리를 듣는 도깨비 오지랑,
도깨비방망이를 압수당하다!

★ 사전 평가단 평점 4.94! 부모와 아이 모두 지지!
★ <헌터걸>,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의 최신작!

오지랑과 하민이의 억울한 사연 경쟁!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1권 《소원을 말해 봐》에서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를 도와주는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의 활약이 펼쳐졌다면, 2권 《엄마를 바꿔 줘》에서는 도깨비방망이를 압수당해 예민해진 오지랑과 엄마를 바꾸기를 원하는 하민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지랑은 마니네 대왕산토끼꽃을 몰래 꺾은 벌로 도깨비 재판국에서 방망이 한 달 압수라는 징계를 받는다. 도깨비방망이 없이 한 달을 살라니 너무하지 않은가! 오지랑은 아이들의 마음속 소리가 시시때때로 들려서, 대왕산토끼꽃으로 만든 다마가 귀마개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울 정도인데 말이다. 도깨비방망이가 없으니 어린이들의 소원도 들어줄 수가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한껏 예민해진 오지랑에게 또다시 한 아이의 마음속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고, 오지랑은 역시나 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나선다. 엄마에게 애지중지하던 게임기를 뺏긴 하민이와 도깨비방망이를 압수당한 오지랑이 만나자마자 서로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죽이 척척 맞는 것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엄마도 미처 알아주지 않았던 아이의 속사정을 알아주는 오지랑을 보고 있자면 괜스레 보는 사람의 속이 후련해지고, 오지랑의 오지랖을 응원하게 된다.

우리 엄마를 돌려줘! 도깨비 고고와의 한판 승부
엄마와 아이 사이처럼 가까운 관계가 있을까?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존재가 내 마음을 하나도 몰라준다면 얼마나 서글플까. 하민이는 자신의 얘기는 들어 보지도 않고, 잔소리부터 늘어놓는 엄마가 여간 원망스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잔소리도 안 하고,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다 하게 해 주는 엄마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 발칙하게도 오지랑에게 엄마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오지랑은 도깨비방망이도 없는 주제에 또 오지랖을 부린다. 바로 고약하고 또 고약하다는 고고의 ‘고고 전당포’를 찾은 것이다. 독자들은 고고를 딱 보자마자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오지랑을 뜯어말리고 싶겠지만, 아이의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 약한 오지랑을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그저 고고와의 계약서를 잘 읽어보고 사인하기를 응원하는 수밖에.
고고와의 거래로 드디어 꿈꾸는 엄마를 갖게 된 하민이. 늦잠을 자도, 밤늦게까지 게임을 해도, 밥을 먹기 싫다고 해도, 숙제를 안 해도 내버려 두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런 엄마를 만나니 하민이는 원래 엄마가 그리워진다. 고고로부터 원래 엄마를 되찾기 위한 하민이의 고군분투를 보며 아이와 부모 모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상대의 마음에 더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도깨비 유니버스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에는 도깨비라는 매력 넘치는 존재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 등장한다. 심지어 권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도깨비들이 추가로 등장하여 ‘도깨비 유니버스’를 하나씩 완성해 간다. 이는 아이들의 내밀한 고민을 담은 메인 스토리와 도깨비 서사라는 서브 스토리가 결합되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이들의 마음속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무엇이든 다 만들 줄 아는 ‘다다 상점’의 주인 다다, 무엇이든 찾을 수 있는 ‘관리국 도깨비’ 차차, ‘대왕산토끼꽃’ 밭을 가진 욕심쟁이 마니까지 하나 같이 지닌 능력부터 외모까지 개성 넘친다.
여기에 더해 이번 편에는 고약하고 또 고약하다는 고고가 새롭게 등장하여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재판관 도깨비와 경비원 도깨비도 깨알같이 등장해서 도깨비 세계를 엿보는 쏠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 권에는 어떤 개성을 지닌 도깨비가 등장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신민재 작가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이런 도깨비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잘 표현하여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어린이에게 필요한 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김혜정 작가는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오백 년째 열다섯》 등의 청소년소설을 발표하며, 청소년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 마음을 몰라주어 서럽게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들이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말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이 책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게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속 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오지랑은 이름처럼 오지랖이 넓다. 아이들의 마음속 소리가 들리는 건 필시 오지랑에게 오지랖을 부리라고 주어진 능력이 아닐까? 이런 능력 따위 쓸모없다고 외치지만, 막상 오지랖을 부리지 않고는 못 견디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오지랑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기도 하다. 마음속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한 오지랑의 활약은 계속될 것이다. 툴툴대지만 누구보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 도깨비 오지랑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시라!

줄거리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은 마니네 대왕산토끼꽃을 몰래 꺾은 죄로 도깨비방망이를 한 달이나 압수당한다. 도깨비방망이가 없으니 아이들의 소원도 들어줄 수가 없다.
잔뜩 심기가 불편한 오지랑에게 한 아이의 마음속 소리가 쩌렁쩌렁 들린다. 바로 엄마 좀 바꿔 달라는 하민이. 오지랑이 하민이의 속사정을 살펴보니, 엄마는 하민이의 말은 들어 보지도 않고 학원에 지각했다며 게임기를 뺏은 게 아닌가. 도깨비방망이를 뺏긴 자신의 처지와도 비슷해 하민이 사연에 홀딱 감정 이입한 오지랑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를 바꾸고 싶다는 하민이의 부탁에 고민에 빠진다.
결국 오지랑은 하민이를 데리고 ‘고고 전당포’를 찾아가는데……. 과연 고약하고 또 고약하다는 고고를 믿어도 될까?
  • 쪽수: 92쪽
  • 판형: 150*210mm
  • ISBN: 9791130697659

목차

  • – 프롤로그

    1. 내 말 좀 들어 봐

    2. 비록 방망이는 없지만

    3. 고고 전당포

    4. 하고 싶은 거 다 해

    5. 엄마를 돌려줘

    6. 고고와의 내기

    7. 진짜 엄마를 찾아라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 오지랑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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