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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돌아왔다

C. J. 튜더 장편소설

2019년 0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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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C. J. 튜더 장편소설

★★★ 스티븐 킹, 리 차일드 강력추천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환상의 스토리텔링!
★★★ 2019년 스릴러 최대 화제작
★★★ 《선데이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데일리 메일》 등 유수 언론 극찬!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일은
사랑하는 여동생이 살아 돌아온 것이다

한때는 석탄 채굴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폐광촌으로 남은 작은 마을 안힐. 그곳에서 다양한 사건 현장을 봐온 베테랑 경찰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현장은 처참했다. 권총으로 자살한 여자의 시신은 정수리가 날아갔고, 주변에는 파리와 딱정벌레 떼가 득실거렸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자살 사건’이 아닌 ‘살인 사건’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여자가 자신의 아들을 망치로 내려쳐 처참하게 살해한 것이다. “아이의 얼굴이 있어야 할 곳에는 분간할 수 없는 시뻘건 곤죽만 남”을 만큼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여자는 벽에 피로 한 문장을 휘갈겨 썼다.
내 아들이 아니야. 그리고 이 한 문장으로 인해 가슴 깊숙한 곳에 비밀로 묻어두었던 20년 전 처참했던 사건의 봉인이 다시 열리게 된다.
그 사건이 일어났던 건 20년 전. 조 손이 열다섯 살 때의 일이다. 조와 친구들은 갱도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다는 친구 크리스의 말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열어서는 안 되는 문을 한밤중에 몰래 열고 만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간 그곳은 놀랍게도 어린아이들의 유골이 가득한 동굴 무덤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자신의 어린 동생 애니가 몰래 따라왔을 줄은. 동굴에서 뜻밖의 딱정벌레 떼의 습격을 당한 친구들은 허겁지겁 도망치려 하다가 쇠지렛대로 애니를 치고 만다. 애니는 죽었다. 조와 친구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일이 있고 48시간 뒤…… 애니는 상처 하나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오빠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그리고 조의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었다.

한 문장도 허투루 쓰지 않은 스릴러의 정수
불을 끄고 난 뒤에도 한참 동안 당신을 맴돌 소설

두 번째 작품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우뚝 선 C. J. 튜더는 어떻게 하면 독자들의 시선을 붙들어 둘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사건의 비밀이 하나씩 파헤쳐지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초크맨』에 이어 『애니가 돌아왔다』역시 일단 한번 읽기 시작하면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이야기꾼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작가의 작품이 매번 이렇게까지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이유는 성실함 덕분일 것이다. 첫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이미 후속작 원고를 완성해놓았다는 일화는 작가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열망뿐만 아니라 성실함이라는 덕목까지 갖추었다는 증거다. 이러한 성실함은 소설 속에서 신인답지 않은 치밀한 짜임새로 드러나는데, 실제로 『애니가 돌아왔다』의 문장은 하나도 허투루 쓰인 게 없다. 모든 문장은 단서가 되고, 그 단서는 후반부에 반전으로 돌아와 독자들을 강렬한 충격에 빠뜨린다. 이러한 글쓰기 방법에서 독자의 시선을 일부러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반전을 예측하지 못하게 혼란시키는 기술은 찾아볼 수 없다. 말하자면 C. J. 튜더는 스릴러 중에서도 정공법으로 승부하는 작가다.
글 쓰는 방법만 정공법인 게 아니다.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반전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예상하지 못했던 인간의 악한 면을 마주하게 된다. 표면에 드러나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사건 이면에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씁쓸함이 있다. 이것이 튜더의 소설을 두고 작품성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여러 면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작가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초크맨』 은 신선하고 으스스한 줄거리로 2018년 단연 눈에 띄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그런데 『애니가 돌아왔다』 는 거기에서 더 진화했다.” - 워싱턴 포스트

“2018년 데뷔작 『초크맨』으로 주목받은 작가 C. J. 튜더의 두 번째 소설. 이로써 튜더가 영국의 여자 스티븐 킹이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서서히 엄습하는 공포, 새로운 장이 시작될 때마다 짙어지는 어둠의 그림자! 절대 밤에 읽지 말 것.” - 데일리 메일

“『애니가 돌아왔다』는 C. J. 튜더의 훌륭한 전작 『초크맨』이 스티븐 킹을 전율케 한 마지막 작품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한다.”- 익스프레스

“후속작 징크스 따윈 없었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이고 섬뜩한 묘사, 오래전 미해결로 남은 사건을 파헤치는 숨 막히는 과정이 있을 뿐.” - 선데이 타임스

“주인공의 빈정대는 유머로 플롯의 공포를 상쇄시키려 했지만, 에필로그는 악몽 그 자체다. C. J. 튜더는 오랜 시간 우리를 괴롭히는 슬픔과 죄책감, 후회와 같은 감정을 뼈아프게 그려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어떤 작가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작가들은 그렇지 못하다. C. J. 튜더에게는 그런 재능이 어마어마하다. 『애니가 돌아왔다』는 모든 면에서 엄청난 작품이다.”- 리 차일드

“악마에 대해 냉정하고 침착하게 써 내려간 소설. 『애니가 돌아왔다』 는 ‘악’이 장소, 사람, 공유된 과거를 통해 어떻게 공명하는지 보여준다. 불이 꺼지고 나서도 한참 동안 독자와 함께 남아 있을 소설이다.” - 맷 웨솔로우스키, 작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끔찍한 오프닝에 휘말린다. 소름이 끼쳐서 침대 밑, 커튼 뒤, 변기 뚜껑 아래를 몇 번이나 확인했다.” - 아마존 독자
  • 쪽수: 456쪽
  • ISBN: 9791130622286

목차

  • 애니가 돌아왔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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