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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깨달음의 실천 편,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2016년 0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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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깨달음의 실천 편,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주역 속 괘상을 통해
만물의 변화 원리를 찾고, 삶에서 실행하다!

주역의 새로운 지평을 연 초운 김승호 선생의 주역인문학,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다!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기초 원리 편』으로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의 기본을 쉽게 풀어준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초운 김승호. 그가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은 주역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깨달음의 실천 편』을 펴냈다. ‘깨달음의 실천 편’은 주역의 언어에 해당하는 괘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12개로 이루어진 군주괘(君主卦)를 중심으로 그 속에 숨은 괘상의 구조와 의미를 설명한다. 군주괘 안에 괘상을 이해하는 근원적 원리가 다 담겨 있어, 이것을 알게 되면 주역의 나머지 원리를 단숨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승호 저자는 주역 공부는 단순히 괘상의 뜻을 아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기 때문에, 괘상을 외우는 것에 그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크게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역의 깨달음은 아는 것을 넘어 실천으로 옮길 때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괘상 12개로 이해하는 주역의 모든 것
“주역은 실천해야 할 적극적인 교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주역의 괘상은 사실 가까이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태극기의 네 귀퉁이에 그려진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봐와서 괘상의 모양에 익숙하다. 하지만 괘상을 본 적이 있다고 해서 주역 속 괘상이 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괘상 속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암호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김승호 저자는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깨달음의 실천 편』에서 괘상이 글자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역사 역시 깊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괘상의 구조 역시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어렵지 않고 글자보다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64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군주괘를 분석해, 주역의 이면에 깔린 원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군주괘는 곤위지, 지뢰복, 지택림, 지천태, 뇌천대장, 택천쾌, 건위천, 천풍구, 천산돈, 천지부, 풍지관, 산지박이라는 이름의 12개 괘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군주괘를 옛날에는 ‘12소식괘(十二消息卦)’라고도 불렀으며, 12달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달의 점을 치는 데 사용했을 정도로 많이 쓰인 괘상이다.
김승호 저자에 따르면 12개의 괘상으로 이루어진 군주괘만 이해하면 나머지 괘상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 군주괘는 괘열이 점진적으로 양기가 성장하다가 다시 소멸해가는 변화를 보여주고, 서로를 비교하기 좋은 괘상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주역 64괘 중에서 가장 단순하다. 그래서 주역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이해하기 쉽다. 다른 모든 괘상들은 군주괘에서 파생된 것이므로, 이를 통해 나머지 괘상의 변화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64괘만 알면 주역에 대해 모두 깨닫게 되는 것인가? 더 이상의 주역 공부는 필요 없는 것인가? 김승호 저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주역에서 가장 중요한 ‘알고 또한 행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주역을 공부하는 진짜 이유라고 한다. 김승호 저자 역시 주역을 공부하면서 괘상의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자 그 뜻을 실천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먼저 군주괘 12개에 집중했다. 1년 내내 자신과 주변을 살피며 군주괘를 실천했더니, 그 뜻을 마음으로 아는 것뿐만 아니라 몸으로까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주역 공부란 원래 괘상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괘상을 실행하고 또한 괘상의 교훈을 처세에 활용해야 한다. 공자가 그렇게 했다. 괘상을 외우고 단순히 이해만 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크게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그리고 또한 지혜를 넘어서 실행해야 할 적극적인 교훈이다.”
주역이 어렵고, 나와 먼 이야기로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주역을 만나보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지혜를 찾아 실천해보라. 주역 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당신의 삶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하지만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생은 언제나 못해본 그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선택해보지 못한 세계는 무한히 다양하여 그곳은 우리의 영원한 꿈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꿈이 항상 남아 있는 곳, 못 다한 곳, 그곳을 주역의 괘상으로 천지부라고 말한다. 이 괘상은 무한히 넓고 자유롭다는 뜻이다. (221쪽)

관찰은 괘상으로 풍지관(風地觀)이다. 이 괘상은 바람이 땅 위로 스쳐가는 모양인데, 땅은 감추어진 사물이고 바람은 그것을 관찰하는 것이다. 공자는 이 괘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땅 위에 바람이 불어가는 것이 관으로,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멀리 순행하여 살피고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베푼다(風行地上,觀;先王以省方,觀民設?).”
이는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관찰한 것을 백성도 알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집 앞을 몇 년, 몇십 년 다니면서 계단의 개수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런데 어떻게 만물의 뜻을 알겠는가? 매일 관찰하는 데 애써야 할 것이다. (233~234쪽)

여기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주역을 공부함에 있어 괘상을 이해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역의 괘상은 알고 나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실행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지택림 괘상을 보고 땅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연못처럼 밖으로 넘치지 않고 고요히 안정하는 법을 실행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괘상을 더욱 깊게 깨닫게 될 뿐 아니라 인격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주역 공부란 원래 괘상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괘상을 실행하고 또한 괘상의 교훈을 처세에 활용해야 한다. 공자가 그렇게 했다. 괘상을 외우고 단순히 이해만 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크게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그리고 또한 지혜를 넘어서 실행해야 할 적극적인 교훈이다. (277~278쪽)
  • 쪽수: 284쪽
  • ISBN: 9791130607849

목차

  • 들어가며_주역을 배우고 수행하는 첫걸음


    1장_주역의 문을 열다

    개념과 실제

    하늘과 공간

    땅이란 무엇인가?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의 시작점

    영혼과 몸

    삶과 죽음

    위대한 힘


    2장_깊은 주역 공부를 위한 기초

    주역의 시작

    음양은 어떻게 다른가?

    자연의 4가지 작용

    사상의 다양한 유형들

    주역 공부의 기초

    괘상의 계층

    만물의 존재 방식, 순환

    순환 이론

    만물의 질서

    하늘과 땅과 사람


    3장_64괘의 시작, 군주괘

    12개의 특별한 괘

    매력이라는 힘

    사자의 마음

    운명은 있는가?

    운명을 대하는 자세

    지금 드러나는 미래, 징조

    시간의 방향

    집과 운명


    4장_군주괘의 의미와 구조

    희망의 숨은 구조

    옳은 것을 외면한 결과

    주역을 활용한 병법

    인생은 넓다

    리더의 길

    관찰하는 습관이 주는 힘

    자신에게 맞는 자리

    괘상의 지도

    비교로 분석한 괘상

    군주괘의 내부 구조


    나가며_주역은 지식이 아닌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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