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슬 – 여왕님편

2017년 07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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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경영학과 삼수생 한태성.
호모포비아인 그가 첫눈에 반한 대상은
대산대의 여왕님, 박인하였다.

“네가 원한다면
한 번 정도는 할 의향이 있는데. 어때?”

보이지 않는 사슬을 벗어나려
아무리 발악해보아도
그것은 더욱 숨통을 틀어쥘 뿐인데…….

체계적인 또라이 vs 저돌적인 또라이
과연 승자는?!

※ 본 작품의 각 권에는 202 작가님의 화끈한 삽화가 2장씩 수록되어 있습니다. 은밀히 즐겨주세요.


▶잠깐 맛보기

말을 해야 했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강렬히 다가오는 맹수의 시선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는 가녀린 초식동물이 돼 있었다.
여전히 만족 못 한 맹수는 사나운 눈길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정한 손길을 내밀었다.
“당신의 존재가…….”
“한태성?”
“당신의 향기가…….”
“…….”
“당신의 시선이 언제나 날 미치게 합니다.”
“……!”
“선배. 그냥 나 미쳐버릴까요?”
달빛을 등진 그의 얼굴에는 처음 보는 조소가 지어졌다. 태양이 꺼지고 어둠이 그를 잠식한 기분이 들었다.
날카로운 눈을 번뜩이며 거만하게 내려 보는 차가운 시선과 잔인하게 비틀린 입매는 제가 알고 있던 한태성이 아니었다.
순한 양의 탈을 벗어 던지고 날카로운 맹수의 이빨을 드러내었다. 으르렁거리는 모습에서는 평소와 같던 조급함 따위는 없었다. 오히려 여유롭게 사냥감을 지켜보는 강자의 여유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는 충직한 개 한태성이 아닌, 고삐 풀린 괴물이었다.

“마주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마주치면 어떻게 되는데?”
“선배를……. 머리카락 한 올도 남김없이 집어삼킬 겁니다.”

목차

  • <1권>

    1. 프롤로그

    2. 여왕님의 시선

    3. 여왕님의 유혹

    4. 여왕님의 봄

    5. 여왕님의 심술

    6. 여왕님의 개

    7. 여왕님의 계략

    8. 여왕님의 사정

    9. 여왕님의 밤 (1)


    <2권>

    10. 여왕님의 밤 (2)

    11. 여왕님의 처벌

    12. 여왕님의 트라우마

    13. 여왕님의 폭정

    14. 여왕님의 기사

    15. 에필로그 – 밤의 기사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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