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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to Self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2020년 04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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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나 자신과 잘 지낼 수 있다면, 하루가 오늘보다 부드러울까’

지금 혼자라고 느낄 당신에게 보내는 진심의 메시지
감정을 나누는 순간, 우리는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20대 젊은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코너 프란타가 10대와 20대 초반에 그늘을 드리웠던 우울증을 극복한 뒤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털어놓은 에세이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이 오브제에서 출간되었다.
코너 프란타는 전 세계에서 구독자 수가 많기로 200위 안에 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540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의 채널은 자신의 일상,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는 사고, 우울증 극복 경험, 긍정적인 힘을 주는 행동, 심리치료의 장점 등을 다루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너 프란타는 단순히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성공적인 기업의 CEO이기도 하다. 직접 디자인한 의류를 어반 아웃피터스를 통해 유통하고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커먼컬처’와, 재능 있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을 후원하고 홍보하는 레이블 ‘허드웰’을 경영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와 성공의 과정을 다룬 첫 에세이 『전진하는 일(Work in Progress)』은 출간 후 16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해 굿리즈 회고록 부문에서 올해의 책 1위에 오르며 2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LGBT 인권운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코너 프란타는 보수적인 분위기의 미국 중서부에서 자란 탓에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겨왔으나, 2014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다. 해당 영상은 1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소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코너 프란타는 나눔의 가치를 앞세우는 시민운동가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 식수를 공급하는 ‘서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23만 달러를 모금해 열여섯 개가 넘는 우물을 지었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가진 젊은 CEO의 뒷면에는 어린 시절부터 시달려온 우울증과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 겪은 혼란, 불안 장애, 그 시절 사랑에 대해 가졌던 왜곡된 가치관 등이 숨어 있었다. 코너 프란타는 이 그늘을 누구보다 솔직담백하게 인정하며 심도 있고 허심탄회하게 풀어나간다.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은 사진 예술을 전공한 코너 프란타가 직접 찍은 사진과 직접 쓴 시, 진솔하고 긍정적인 글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보다 어두운 시간을 통과해왔으나 지금은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나는 저자의 글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모든 모호함을 벗어버리고
보다 선명한 자신으로 우뚝 서기 위한 한 사람의 이야기
그렇게 소년은 어른이 된다

청춘은 꿈꿔왔던 것만큼 마냥 빛나지만은 않았다. 어른이 되면 자유와 함께 그만큼의 고독과 책임, 선택의 기로를 떠안게 된다. 스무 살 언저리에 대학을 중퇴하고 길을 직접 개척한 뒤 20대 중반에 CEO이자 수백만 명에게 사랑 받는 유튜버가 된 저자는 그 사실을 일찍이 깨달았다. 하지만 성인이 된다는 건 어떤 모습이 될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걸 새로 시작할 기회였다. 운동 잘하는 남자애, 우등생,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사교적인 소년. 10대 시절부터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꽁꽁 감싸왔던 가면을 벗어던진 저자는 20대에 이르러 한결 자신다워진다. 소심하고 수줍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타인에게 공감을 잘하는 다정다감한 청년으로. 어떤 모습이 더 사랑받든 간에,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이상 단 한 순간도 옛 역할을 그리워하지 않게 될 거라는 확신에 찬 저자의 단언은 안도감을 준다.

우리는 누군가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헤아릴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접합점이다. 열여섯 살짜리가 예순다섯 살 노인과 대화할 수 있고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이유다. 인생은 감정의 경험이니까.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왔든, 뭔가를 어떤 수준으로 느끼게 되어 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위안이 된다. 아무도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중

저자가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은 ‘일단 누구에게든 털어놓으라’는 것이다. 가족이라도 좋고, 친구라도 좋고, 때로 낯선 사람이어도 좋으며, 돈을 내고 상담을 예약한 심리치료사여도 좋다.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고통은 더 이상 공포스럽지 않으며,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괴로움은 상상 이상으로 줄어든다.
또한 인간의 다채롭고 수많은 면 중에서 결국 되고자 하는 모습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위로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멋지지만 불편한 옷차림으로 어서 끝나고 집에 가서 펑펑 울 수 있기만을 기다리는 실연당한 남자, 때로는 눈물바람으로 무기력하게 침대 위에 누워 보내지만 때로는 노을을 보러 홀로 낯선 도시로 떠날 줄 아는 사람, 택시에서 엉엉 울고 괜찮아질 거라는 운전수의 한마디에 위로받는 순수한 사람, 스타일이 멋진 사람을 보면 주저 없이 칭찬하는 상냥한 사람,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당히 밝히는 사람.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속 저자의 모습은 한때 우리의 모습이었거나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둡고 긴 우울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전하고 있다.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교훈은 단순하다. “우울이 우리를 찾아올지 아닐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거기서 빠져나올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다.” 그늘을 앞서 겪어본 사람이 직접 말하는 조언은 가볍지 않고, 진정한 공감에서 우러나오는 울림으로 독자를 안아줄 것이다.
  • 쪽수: 320쪽
  • ISBN: 9791130628981

목차

  • 시작하는 글 013

    행복한 나의 공간 021

    더 나은 곳의 레몬 케이크 031

    무언의 끈 033

    친애하는 지난날의 나에게 039

    패턴들 051

    담대함과 두려움 사이 057

    충만한 마음 065

    탐욕과 욕망 071

    시작하지 않으면 잃어버릴 수도 없다 075

    머리와 가슴 083

    어른거리는 그림자 087

    사랑을 했다 089

    부서지다 099

    부질없는 기대 100

    순간들 108

    결국은 괜찮아진다 111

    지옥에 간 마음 119

    그녀의 복숭아색 선글라스 121

    너 125

    더 나은 날들 128

    액자 131

    별일 없는 날의 추억 133

    핏발 138

    오전의 말다툼 139

    아침의 침묵 143

    라치몬트에서 한 남자를 보았다 149

    핑계, 핑계 150

    탈출 153

    저기 분홍빛 문 하나 163

    런던 164

    낮 167

    어젯밤 이야기 172

    나의 모든 것 177

    그렇게 시작하고 그렇게 헤어지고 185

    활기찬 마음 뒤의 그늘 187

    다른 사람 196

    당신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 199

    쓰디쓴 죽 205

    심리치료사와 나눈 이야기 207

    그 일이 있기 전 216제자리 찾기 219

    색깔 225

    모래 위 발자국 226

    우리 229

    들불 230

    내 옆의 빈자리 233

    밸런타인데이 245

    그의 품 안에서 246

    옷장의 안쪽 249

    새로운 공기 257

    옛 친구 261

    낭비하지 마요 265

    2월의 순수 271

    당장 가질래 273

    잘 들어봐 278

    되고 싶은 내가 바로 나 자신이다 285

    믿길 때까지 반복해 288

    5년 뒤의 계획 291

    짓기와 다시 짓기 294

    키스 298

    주말 301

    불빛을 보면 302

    아무래도 피할 수 없는 클리셰 307

    친애하는 미래의 나에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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