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개
훌륭한 배우를 꿈꾸는 해주에겐 오랫동안 품어온 사랑이 있다.
그 상대는 바로 어릴 적부터 곁에 있던 태서.
태양을 사랑하는 해바라기처럼, 해주는 오직 태서만을 바라보지만
저 높은 곳에 떠 있는 고고한 태양은 그녀의 손에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주와 태서가 함께 찍힌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게 되고,
태서는 갑작스럽게 유학을 결심하게 되는데…….
그 후, 무려 9년 만에 돌아온 태서.
이번엔 그가, 그의 태양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다.
“오빠는 나를 태양이라고 했지만, 나한테 오빠가 태양이야.”
너는 나의 태양, 나는 너의 해바라기.
서로가 서로의 태양인 줄 몰랐던,
태양과 해바라기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
일러스트 ⓒ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