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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수태 에세이

2021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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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이수태 에세이

스스로 선택한 평범하고 소박한 삶에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길어낸
‘한국 최고 수준의 에세이’

어쩌면, 한글로 쓰여진 모든 에세이 가운데서
단연 최고의 명품 에세이!
우리 시대의 숨겨진 선비가 펼쳐내는 맑은 영혼의 세계
한 평범한 생활인의 깊은 사유와 통찰로 영혼 상실과 물질 만능의 이 시대에 던지는 최고 수준의 지혜

삶과 글이 깊은 윤리적 지향 속에 하나로 삭혀 녹아 있는 우리 시대의 ‘숨겨진 선비(隱士)’ 이수태. 평범하고 소박한 삶에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그가 길어낸 고결한 영혼의 기록들!
그의 글들은 글쓰기란 자기 기억과의 대화라는 글의 기본을 새삼 일깨우며, 일상의 구체성 속에 스스로를 성찰함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깊은 잠언적 울림을 전한다.

저자는 결코 특별한 인물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도 아니고, 대단한 명성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그는 한때 문학청년으로, 시와 소설을 사랑하여 문학 서클에 들어가 문학과 철학을 이야기하며 밤을 새우기도 하고, 습작에도 몰두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는 자신의 전공과는 별 상관없는 직업인의 길을 걸었지만, 자신의 꿈을 외면하거나 잊지 않았다.

어릴 적 품었던 꿈을 성장한 다음에도 잊지 않고, 계속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보면서 일상의 결결이 그 꿈이 배이게 하는 힘, 그 꿈을 지향하는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힘, 그는 그런 순수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쌓은 인문학적, 철학적 성과로 논어를 새롭게 번역하고, 논어에 관한 책(『새번역 논어』, 『논어의 발견』, 『공자의 발견』)을 낸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특별할 게 없는 생활인이지만, 자신의 일상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반추해내고 성찰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문장 곳곳에선 글을 본업으로 삼지 않는다는 겸양과는 달리 때로 노트에 적어놓고 싶을 정도로 빼어난 잠언적 경구들이 확인된다. 그는 진정한 삶의 공부를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의 에세이는 큰 것, 강한 것, 힘센 것, 자극적인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위압하는 우리 사회에서 작은 것, 약한 것, 소박한 것이 우리 삶의 진정한 뿌리임을 일깨워준다.
  • 쪽수: 256쪽
  • ISBN: 9791130634531

목차

  • 1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전태일과 김윤동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Pierre Gardin?

    윤 하사와 당앙

    가장 무서운 사람

    작은 손해를 감수하는 일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간소한 생활에의 꿈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사 유감1

    이사 유감2

    두 자매

    우리들의 죄의식


    2부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

    고향이라는 허물

    고요한 시간

    핼리 혜성 이야기

    해리 골든의 수필집

    헌 책 이야기

    꿈꾸던 날의 우상

    신화의 탄생과 죽음

    달리기1

    달리기2

    안양천에서

    It’s me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

    이영유의 시와 삶


    3부 논어와 나

    『논어』와 나

    공자, 그는 과연 누구인가?

    젊은 공자

    반문의 의미

    진리됨에 대한 보증

    공자와 예수, 너무나도 닮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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