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개
천령의 황제 현.
사람이 채 되기도 전에 생명을 다한
여덟 번째 아이를 안은 그의 심정은 참담했다.
“여인의 몸에서 아이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바람을 부리는 천령의 국성(國星), 해인의 예언이었다.
음기로 가득한 남자, 음인(陰人)에게서만 후사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현은 해인의 바람을 이용해 음인을 찾고자 한다.
그 바람이 일러준 대로 송현이라는 곳에 간 현은
운명처럼 아름다운 자운을 마주치게 되는데…….
황제와 그의 단 하나의 연인을 이어주는 <그 바람이 지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