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딜라잇 008

2018년 05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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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딜라잇 008

도도, 시크! 하지만 그를 향한 여린 짝사랑, 지경
다정, 절륜! 하지만 마음을 알 수 없는, 희원
평화로운 듯 이어지던 그들의 밤이 위태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

“하읍─.”
인정사정없이 자신을 깨물어 버린 희원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던 것도 잠시, 지경은 헛숨을 삼키며 가늘게 떨었다.
다정하게 이마를 손으로 짚고, 열을 재며 지경을 걱정하던 희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지금 지경을 바라보는 건 이글이글 끓는 눈빛을 한 남자였다.
그는 안고 있던 지경을 던져 버리다시피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떨어지는 지경을 침대가 소리도 없이 출렁이며 받았다.
“읏─.”
다소 난폭하기까지 한 희원의 태도에 놀라 신음이 작게 새어 나갔다.
지난 두 달간 희원은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지경과 첫 밤을 함께한 날도 다정했건만.
“희…… 읍!”
지경이 그를 부르는 것을 알았을 텐데, 희원은 셔츠를 벗어 던져 버리고 그대로 입을 틀어막듯 키스했다.
그의 이름은 뜨끈한 숨결 사이로 흩어졌고, 지경의 이성은 피어오르는 열기에 녹아 버렸다.

목차

  • 1. 자정에 날아오는 초대장

    2. 난 몰라

    3. 집착과 집착

    4. 더없이 짜릿하게, Good morning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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