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를 살리는

유머 없는 당신, 부하가 해고한다!
“유머 없는 리더는 출근하지 마라!!” 왜, 이런 거침없는 말을 하느냐고? 그야 회사 분위기를 망치는 테러리스트니까! 이는 또한 회사 분위기 망치는 것을 넘어, 과거의 틀에 갇혀 허우적거리면서 현재의 자리나 지키려 안절부절못하고, 직원의 열정과 창의성까지 침체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조직의 리더는 각성해야만 한다. 나이가 많다거나, 근속연수, 혹은 직책이 높다고 해서 다 리더가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다양한 연령대의 제 각각의 욕구와 꿈이 있는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리더에게 필요한 최고의 역량은 무엇일까? 바로 유머능력이다. 유머는 그저 웃고 시시덕거리며 시간이나 때우고 스트레스나 푸는 우스운 게 아니다. 그것은 창의성이며 팀워크이고, 구성원들에게 충성도를 이끌어 내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또한, 동료 간의 신뢰를 돈독히 하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비전이기도 하다. 이제는 유머가 전략이고, 웃는 것이 리더십이며, 재미가 기업문화이다. 제아무리 엄격하고 세련된 시스템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앉아 웃는 것만은 못하다고 확신한다.


리더들이여, 고품격 유머스트레칭으로
‘유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업그레이드해라!
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이론이나 지식, 경험만으로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특히 ‘감성과 마음의 가치’가 21세기를 지배하는 코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과 함께 ‘정서적인 부가가치’는 직장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그러기에 조직의 리더인 팀장에게는 더 큰 리더십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여기서는 감성시대에 요구되는 웃음과, 유머, 재미에 대한 개념을 고찰해 보고, 이를 어떻게 직장에 적용하여 재미있는 일터를 만들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인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조직의 리더인 팀장부터 변해야 함은 당연하다. 그래서 현재 팀장의 직책에 있는 사람이나 머지않아 팀장의 자리에 오를 사람 혹은 리더그룹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처방전이 될 것이다. 유머가 부족한 리더뿐 아니라 유머감각을 살려 대화, 비즈니스, 협상, 조직관리, 부하관리, 코칭, 고객관리, 리더십 향상, 인간관계 향상,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또한, 인생을 행복하게, 일터를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고 훌륭한 리더로 거듭나고자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일하는 방법과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으며, 좀 더 품격 높은 인생을 살 수 있으리라! 그저 유머를 구사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명품인생을 만드는 비결은?
유머를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의 여부에 달렸다!
유머를 제6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다섯 가지 감각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 유머감각이 없으면 자신을 표현하고 대인간 협상을 리드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다섯 가지의 감각은 비로소 유머감각에 의하여 빛을 발휘할 수 있다.
21세기의 리더는 지식이나 학력에 의하여 나타나지 않는다. 감성시대, 글로벌 시대를 리드해 나가는 리더는 인간적인 감성이 흘러 넘치는 유머감각을 갖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유머를 갖고 출근해라. 모임이나 회의에 갈 때는 반드시 유머를 챙겨라. 그리고 유머로 토의하고 질의해라. 절대로 유머가 없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마라. 그는 늘 진지하고 심각할 뿐이다. 인생은 그들처럼 그렇게 인상 쓸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팀장으로 성공하고 싶은가. 리더로서 출세하고 싶은가. 조직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웃는 연습부터 해라. 그리고 유머감각을 살려라. 그것만으로 리더(팀장)의 성공학은 완성된 것이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듯,
회의 전, 비즈니스 전 ‘유머스트레칭’을 해라!
‘유머스트레칭’이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여기서 ‘스트레칭’의 사전적 의미는 ‘몸과 팔다리를 쭉 펴는 것’을 말한다. 좀 더 본격적인 활동에 대비해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미리미리 점검하게 도와주는 준비운동이다. ‘유머스트레칭’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의 감정과 기분, 그리고 느껴지는 분위기를 좀 더 밝고, 활발하게 해주기 위한 일종의 ‘유머를 통한 워밍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주듯, 회의 전 또는 비즈니스 전에 딱딱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서로 공통의 관심거리나 유머를 공유하여 자칫 경직될 수 있는 회의에 ‘자유스러움과 활발한 기운’을 주는 것을 통틀어 말한다.
유능한 리더(팀장)는 ‘유머스트레칭’을 한다! 직원의 인기를 먹어보자!
‘유머스트레칭’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이것은 물론 일선의 직원들에게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회의나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있는 팀장이나 리더들에게 더욱더 필요로 된다. 경직된 분위기하에서 엄숙함만을 우선시한다면 어떨까? 물론 이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얻고자 하는 바를 진정으로 이끌어내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왜냐하면, 구성원들은 자신의 생각을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데 주저함이 생겨, 결국 닫힌 회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기 생각만을 강요하는 독선적 성향이 짙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굳게 입을 닫을 것이다.
이럴 경우에 필요로 되는 것이 바로 ‘유머스트레칭’이다. 상대방의 감정이나 기분 등 내적인 심리를 배려한 상태에서 ‘유머’로 그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창의성 발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 고충이나 스트레스 등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까지 건드려 조직의 인화단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머스트레칭’이 복잡하거나 대단한 기술과 학습을 요하지는 않는다. 어찌 보면 우리의 마음자세와 태도에 따라 아주 단순할 수도 있다. 우리 이웃과 가족, 그리고 동료와 함께 공유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모든 소제가 ‘유머스트레칭’의 원천이며,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면 전파되는 속도가 커져 가정과 직장생활 모두가 행복하고 화목해질 수 있다.
주위에 조금만 더 관심을 두고, 시선을 맞추어 상황에 맞는 ‘유머스트레칭’을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이디어가, 그리고 다른 그 누군가에게는 창의성의 요체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이 세상 살아나가는 힘을 얻을 것이다.

• 쪽수: 287쪽
• ISBN: 978899255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