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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예찬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2019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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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느긋하게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치열하고 유쾌하게 인간다울 수 있다

“여가란, 결코 물질적 이익을 바라지 않고 순전히 그 즐거움을 위해서 자유로이 선택한 것, 빈둥거리고, 깃들이고, 단장하고, 취미 활동을 하는 등 광범위한 영역을 두루 아우를 때 쓰는 단어다. 여가를 누릴 때에는 가치보다는 기교가 훨씬 중요하다. 현명하게 선택한 여가는 아무리 짧은 삶에도 깊이를 준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저자 로버트 디세이는 진정한 휴식에 대한 그만의 특별한 시각을 『게으름 예찬』에서 집요하게 파고들며 우리를 균형 잡힌 삶으로 이끄는 게으름의 기술을 제시한다. 디세이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로, 다양한 문학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쓰며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작가다. 여행기 『사랑의 황혼(Twilight of Love): 투르게네프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규모의 문필가상인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필가상을 수상하며 그만의 섬세하고도 익살맞은 목소리를 인정받기도 했다.

저자는 고전문학 작품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 요시다 겐코의 『쓰레즈레구사』, 시트콤 <핍 쇼>와 다큐멘터리 <스시 장인: 지로의 꿈> 그리고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까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유하여 ‘진정한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편안하고 위트 있게 풀며, 우리에게 지적 만족감까지 선물한다.
올해 70대 중반을 맞이한 저자는, 빈 시간에 무언가 실용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로 하여금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진지하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은 노동의 기능성을 벗어나 순수하게 놀 수 있을 때 ‘인간다울 수’ 있으며, 삶의 생명력을 얻는다. 생활의 무게에 질식되기 전에 삶을 가볍게 즐길 줄 아는 태도를 익힘으로써 우리는 일상 속에서 삶의 영감도 얻을 수 있다. ‘여가를 즐긴다는 것은 사실 삶을 즐기는 것, 삶 속에서 뛰노는 것, 인간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 깊이 인식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그의 익살맞으면서도 기품 있는 목소리로 함께 만나보자.

“디세이는 아주 기품 있게, 열정과 연민과 익살맞은 재치로 글을 쓴다.”
_아일랜드 소설가 존 밴빌John Banville

“디세이의 목소리와 문학적 개성은 현대 오스트레일리아 문학에서 독보적이다.”
_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

“디세이가 쓰는 모든 글의 즐거움과 우아함은
그 언어에, 박식함에, 섬세하고 종종 뜻밖이며 사랑스러운 연결에,
그리고 친근하게 대화하는 목소리에 있다.”
_위크엔드 오스트레일리안Weekend Australian
  • 쪽수: 296쪽
  • ISBN: 9791130623603

목차

  • |들어가는 말|

    모든 사람은 게으름뱅이거나 게으름뱅이가 되기를 원한다 … 9


    |1장| 빈둥거림의 미학

    무위도식에 바치는 찬사 … 33

    꼼짝하지 않은 채 모험하기 … 72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 104


    |2장| 깃들이기와 단장하기

    새가 둥지를 틀 듯이 … 147

    그루밍에 대하여 … 188


    |3장| 놀이의 발견

    좋은 놀이가 주는 기쁨 … 197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 … 205

    시간의 주인이 되는 비결 … 226


    |나오는 말|

    균형 잡힌 삶을 위하여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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