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북스(대표 김선식)가 고창북중학교(교장 전양희)에 청소년 도서를 포함한 도서 3천 권(5천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18일 고창북중학교 대강당에서 도서 기증 협약식을 진행하였으며, 기증한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애민정신과 실사구시를 시대정신으로 담아내는 출판사로,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다산북스는 도서 기증 사업이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믿음으로 수년간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고창북중학교 관계자는 재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도서 기증 사업이 학교의 독서문화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창북중학교 23회 졸업생이기도 한 김선식 대표는 “마음이 배고플 때 책을 읽으면 마음이 건강해지게 만든다. 후배들이 다산북스 책을 읽고 꿈을 키운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양희 교장은 “모교를 졸업한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의미 깊다”라고 전했다.
또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나눔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자세를 본받아 고창북중학교 학생들도 더 많은 책을 읽고 더욱 성장하여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 CBC뉴스(http://www.cbci.co.kr)